더불어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 뿐 아니라 장외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색 스타들의 탄생도 끊이질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월드 스타'들을 정리해 봤다.
◆응원의 '잇 아이템' 부부젤라
특히 아이폰 앱스토어에 부부젤라 소리를 내는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오자마자 무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유투브에는 부부젤라를 연주하는 동영상들이 계속 올라오기도 했다.
◆화끈하고 섹시하게, 라리사 리켈메
그녀는 파라과이가 8강전에서 스페인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9일 누드사진을 공개해 남성팬들의 서운함을 달래줬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주는 선물이자 모든 파라과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누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100%적중률 자랑하는 예언자 문어 '파울'
파울은 독일의 4강전에서 스페인에게 지는 것조차 정확하게 예언해 한 때 독일의 네티즌들로부터 생존에 대한 협박을 받기도 했다. 스페인 총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파울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이라도 보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주제곡 오인 '웨이빙 플래그' 부른 케이난
특히 '내게 자유와 열정을 주세요, 더 높이 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로 시작된 가사가 자유와 열정이라는 월드컵의 모토를 잘 나타내 세계인들의 공감을 샀다. 월드컵 개막 당시 축하공연으로 연주된 'Wavin' Flag'는 월드컵 시작 후 9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명 뮤지션 케이난을 월드스타로 등극시켰음은 물론이다.
◆배우보다 잘생긴 꽃미남 감독, 요하임 뢰브
그는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아 동성애자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지만 1986년 결혼한 '품절남'으로 현재 아내 다니엘라와 함께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