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
지난 5월 결혼한 이범수 이윤진 부부가 축의금 전액을 다문화 가족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범수는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사무실을 방문, 축의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현재 SBS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이범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분장도 지우지 않은 채로 지원단 사무실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신중하고 사려 깊기로 소문난 이범수는 결혼식 후 축의금을 필요로 하는 다른 곳에 기부키로 하고,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다문화가족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범수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 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을 준비하고 하는 과정에서 마음 속 깊이 감사함을 찾았다"며 "대중의 사랑으로 지금의 이범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많은 것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지난 5월 22일 동시통역사 이윤진씨와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전국 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다문화가족정책 전달체계로, 올해 전국 159개 시 군 구 다문화가족지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단위 지원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