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은 이날 방송에서 3번째 아이템을 통해 영화 '그랑프리' 포스터 촬영 현장을 찾아가 주연인 김태희와 양동근을 인터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데 약 4분40초 분량의 '그랑프리' 포스터 촬영 현장 아이템이 끝난 뒤 화면이 곧바로 스튜디오 생방송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 사이 무려 8초간 '섹션TV 연예통신'을 상징하는 CG 로고가 화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가까스로 화면이 스튜디오 생방송 현장으로 돌아오자, MC 김용만은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라며 시청자들에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의 화면 방송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번째 아이템이던 '스타 별별랭킹-노출이 기대되는 스타'로 넘어가는 순간, 갑자기 이 코너와는 전혀 상관없는 화면이 전파를 탔다. 직전에 방송됐던 영화 '그랑프리'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또 다시 1~2초간 재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