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와 '비타민'을 부르는 김서현군과 서현 군의 어머니 ⓒ이동훈 기자 |
가수 박학기가 소아암 환자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박학기는 5일 오후 이대 목동병원에서 진행된 SBS '두시 탈출 컬투쇼'(연출 이재익 배태욱) 공개방송에 참석해 암환우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은 병원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사연을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6년째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서현(7) 군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가수가 꿈이라는 서현 군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깜짝 무대를 선물했다.
박학기와 함께 무대에 오른 서현 군은 애창곡인 '비타민'을 함께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개방송에서 컬투는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해 "웃음 백신과 보톡스를 놔 드리겠다. 웃음만큼 좋은 치료는 없다고 한다. 많이 웃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가수 박학기, 바비킴, 채연, 엠블랙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목요일 코너 '특선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관객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