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성대모사로 함께한 앙드레김선생님 명복"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8.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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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최양락이 방송을 통해 고(故) 앙드레김의 명복을 빌었다.

MBC 표준FM '재미있는 라디오'의 진행자인 최양락은 지난 12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까지 생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최양락은 이날 방송 말미에 "저희 방송이 시작할 무렵에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디자이너 앙드레김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갑작스런 비보에 너무도 놀랍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특히 저희 프로그램에서 성대모사로나마 짧지 않은 시간 함께하셨는데,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잠드시길..."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 앙드레김은 12일 오후7시 25분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과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지난 2005년 5월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올 7월 폐렴 증세로 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양친이 영면해 있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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