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방은희와 아이돌그룹 유키스 소속사 NH미디어 김남희 대표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소박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청첩장을 지인들에게 돌렸다.
김 대표와 방은희는 오는 9월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도심공항 3층 서울컨벤션에서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 커플은 결혼이 채 한 달 도 남지 않으면서, 최근 들어 청첩장을 지인들에 전해주고 있다.
이 청첩장에는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사랑을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란 글귀가 담겼다.
또한 "저희 약속 위에 따뜻한 격려로 축복 해 주셔서 힘찬 출발의 디딤이 되여 주십시오"란 내용도 실렸다.
<화면캡처=SBS '좋은 아침'> |
한편 방은희는 지난 6월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김대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8년 간 홀로 아들 두민 군을 키워왔던 방은희는 "남편이 아들 두민이만 잘 키우고, 아이를 갖지 말자"고 말했지만 "하늘이 허락한다면 딸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간 힘든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엄마와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김 대표도 "(방은희는)사람 냄새가 났다 20년 넘게 연예사업을 했는데 연기자는 다 연기한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하지만 (방은희가) 내게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결혼 결심의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방은희에게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으니까, 이데 편안히 살게 해 주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 대표로 임창정, UN, 파란 등을 기획해 성공으로 이끈 실력파 사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