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씨와 태진아(최희진 미니홈피 사진) |
최씨는 27일 머니투데이에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정신과 치료비 명목으로 줬다는 500만 원은 어머니에게 강제로 안겨준 돈 300만 원, 나에게 작사비 명목으로 준 200만 원을 말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8월초 용서를 비는 문자를 보내며 책 출간하는데 덕담 한마디 적어달라고 했던 것도 지인에게 단체 문자로 보낸 것일 뿐"이라며 "사과 한 마디면 될 것을 왜 이렇게 태진아씨가 오버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씨는 또 "1억을 요구했다는 등의 태진아씨의 말 하나하나에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 다만 내가 이루의 도덕적인 치명적 약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 말까지 하고 싶지는 않으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태진아의 사과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희진씨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려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지라며 돈을 주며 폭언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 네이트 판의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미니홈피의 글은 남아있다.
이와관련 태진아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희진이 오히려 1년 동안 나와 아들을 공갈협박 해왔다. 사귄지 얼마 안 돼 1억을 달라고 요구 했으며 돈을 안 내놓으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최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희진의 부모를 직접 만나 부모가 최씨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최씨의 정신과 치료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