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과 엄태웅이 '알까기'로 만났다.
고현정과 엄태웅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의 대표코너 '2010 알까지 제왕전'에 출연, 오랜만에 마주앉아 알까기 대결을 벌인다.
특히 고현정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이후 1년7개월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이 토크쇼 이외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과거 '유머일번지' '고독한 사냥꾼' 이후 처음이라고.
마침 '고독한 사냥꾼'에서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던 최양락은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다소 민망해했다는 후문. 특히 녹화 당시에는 고현정의 등장에 정신 못 차리는 남자 스태프와 최양락의 편애 중계로 인해 엄태웅의 엄포스가 제대로 살기 어려운 분위기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연습실에서 30분이 넘는 맹연습을 하는 등 승리에 열의를 불태웠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승부 결과는 29일 오전 9시25분 방송되는 '꿀단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