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故 장진영 사망 1주기인 1일 오전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찾은 남편 김영균씨가 추모식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동훈 기자 |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장진영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1일 오전 11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고 장진영의 1주기 추모식이 시작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남편 김영균 씨, 부친 장길남 씨 등 가족을 비롯한 가족 및 친지들과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고인의 팬클럽 제이로즈 회원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정원에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에서는 팬클럽 제이로즈 회원의 편지, 소속사 측의 추도사, 부친 장길남 씨의 편지 낭독 등이 이어지며, 추모식이 끝난 후 추모관에서 헌화의식을 거행한다.
추모식 참가자들은 헌화 의식이 끝난 후에 정원으로 돌아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풍선을 띄우는 것으로 이날 추모식을 마무리한다.
한편 고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미스 충남 진으로 연예계와 연을 맺은 고 장진영은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반칙왕'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