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 "2NE1아, 전세계 휩쓸자"

국내 첫 정규타이틀 3곡 제목도 확정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9.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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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왼쪽)와 윌아이엠


세계적 아티스트인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겸 유명 프로듀서인 윌아이엠이 국내 걸그룹 2NE1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4인 걸그룹 2NE1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1일 오후 2시1분 'YG-LIFE'(yg-life.com & yg-life.co.kr)란 이름의 신개념 블로그를 오픈했다. 이 블로그는 YG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속 가수들의 음반 작업과 연습 과정, 일상생활 등을 매일 기록해 당일 공개하는 채널이다.


양현석은 YG-LIFE 공개 첫 날을 기념, 2NE1이 오는 9월9일 발표할 정규 1집 콘셉트 사진 및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총 12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총 3곡으로 '고 어웨이'(Go away),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박수쳐'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2NE1은 오는 9월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정식 컴백한다.

또한 양현석은 이 블로그를 통해 최근 2NE1과 함께 작업한 윌아이엠이 2NE1에게 올 상반기 보낸 영상메시지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올 3월 윌아이엠이 2NE1의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고 2NE1에게 남긴 메시지다.

이 영상 속에서 윌아이엠은 2NE1에 "너희들의 뮤직비디오들을 봤는데 매우 좋았고, 너희들은 큰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라며 "브라질 런던 캐나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 모두 너희를 좋아하게 만들 음악과 비트들로 너희들과 작업할 거야, 전 세계적으로 말야"라고 말했다. 이어 "말이 필요 없어, 다 휩쓸어버리자"라며 "(올)4월에 보자"라고 말해 놓았다.


이 영상 메시지 이후 윌아이엠은 2NE1의 미국 데뷔 앨범 작업에 적극 나섰다.

이에 앞서 양현석은 최근 YG 홈페이지를 통해 "2NE1과 윌아이엠이 LA와 런던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약 3주간의 음악 작업을 통해 현재 총 10곡의 녹음작업을 끝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8년 메이저 음악시장에 데뷔한 윌아이엠은 독특한 색깔과 열정으로 여성멤버 퍼기 등과 함께 4인 그룹 블랙아이드피스는 결성,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윌아이엠이 이끄는 블랙아이드피스는 지난 2009년 8월에 19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1위를 달성, 빌보드 역사상 최장수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아이드피스는 당시 새 싱글 'I Gotta Feeling'으로 빌보드의 대표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최신 차트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직전 발표한 다른 싱글 'Boom Boom Pow'로도 12주 연속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라, 총 19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윌아이엠은 고 마이클 잭슨이 'Thriller' 앨범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2008년 초 발매한 새 싱글 'The Girl is Mine' '2008 버전에' 도우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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