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출산 후 첫 공식석상에 선 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와 관련해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혜정은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프루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학력 논란에 휘말려 마음고생을 한 남편 타블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연극 관계자는 '프루프'와 관련되지 않는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사전에 질문 공세를 차단했다.
간담회와 단체 인터뷰에서는 연극과 관련한 주변 반응, 엄마가 된 이후, 공식석상에 나선 부담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강혜정은 여유롭게 답하는 가운데서도 남편 타블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출산 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선을 집중시킨 강혜정은 "급행 다이어트를 할 정도로 제 몸을 학대하지는 않았다"며 "모유수유가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머지는 연습을 하면서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 같다. 연극 연습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강혜정은 '연극이 좋다' 시리즈의 3번째 작품 '프루프'에서 광기어린 천재 수학자 캐서린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