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MC몽(31·본명 신동현)의 소식이 외신에서도 보도됐다.
미국 AP통신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MC몽이 이날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모든 남성은 2년간 군복무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연예인들은 때때로 그들의 팬으로부터 잊혀 질까봐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뉴스포털 사이트 아시아 원 또한 이날 MC몽 사건을 전했다.
아시아원은 한국 경찰의 말을 인용해 "MC몽이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해 250만 원을 브로커에게 건냈으며 고의로 3개의 치아를 발치했다"고 전하며 "MC몽은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은 이에 앞선 지난 13일 필리핀 최대 일간지 마닐라 불러틴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마닐라 불러틴은 한국 경찰의 말을 인용해 "MC몽이 4개의 치아를 고의로 발치했다"고 밝히며 "MC몽이 공무원 시험 등을 핑계로 군입대를 미뤄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