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PIFF서 '시라노' 200만 돌파 '자축'

부산=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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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2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6만 84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99만 2885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다.


이에 지난 8일 오후 제작사 명필름은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200만 돌파 기념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던 주연배우 이민정을 비롯해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박철민, 송새벽, 류현경 등이 참석해 영화관계자들과 2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했다.

이민정은 200만 돌파를 축하하는 관계자들에게 "감독님 덕택"이라며 "몰래 극장을 찾아 관객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고 첫 스크린 주연 작의 흥행에 대한 기쁨과 기대를 전했다.

지난 8일 부일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송새벽은 "아직까지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영화의 흥행과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민정은 이날 파티에 앞서 아시아태평양배우네트워크(APAN)의 스타로드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 우산을 쓴 채 비로 젖은 레드카펫을 걷기도 했다. 이날 APAN 행사 참석 배우들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나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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