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카페 운영자 왓비컴즈(김모씨, 57)가 "내가 타블로에게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보도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왓비컴즈는 11일 오후 10시 10분께 타진요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타블로가 이겼으니 고소 취하해 달라'고 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저를 고소취하 하라는 게 아니라 우리 회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왓비컴즈는 미국 시카고에 이뤄진 인터뷰 당시 저명한 한 언론인 입회하에 3시간가량 이뤄졌으며 녹음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찰이 타블로 학력을 인정했으니 제가 패장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결정을 부정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라며 인터뷰 내용 대부분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절대로 간섭하지 않고 그냥 미국인으로 살겠다"며 "이제 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관심이 없다. 저는 이제부터 물러나겠다"며 "타블로는 한국에서 학력인증을 받았으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가수 타블로 관련 명예훼손 고소 및 학력위조 고발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초서는 타블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타블로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 사실을 확인했으며, 타블로의 허위학력을 주장해온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운영자 왓비컴즈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