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지마 톤즈' 측은 "LA한인회의 열렬한 상영요청으로 11월12일 CGV LA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 남쪽에 위치한 딩카족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진 이들을 온 몸으로 끌어안으며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했던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으로서 눈물을 가장 큰 수치로 여기는 딩카족이 지난 2월 눈물을 흘리며 배웅했던 톤즈의 아버지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삶이 스크린으로 전해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9일 13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뒤 관객들의 요청으로 54개 스크린으로 늘어나면서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