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개된 사진에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어서 말을 해'(극본 이도열·연출 윤성식)에서 사회복지과 공무원 최영희 역을 맡은 김규리가 극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이는 동료이자 친구인 기영(배수빈 분)의 '결혼 프로젝트'를 그려 나가는 과정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하게 된 장면이다.
영희는 성깔 있는 독설가이자, 구청 민원창구에 불만을 접수한 구민과 몸싸움을 벌이는 '막가파' 노처녀다.
그러나 매사 당당한 그녀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녀. 구청에서 함께 일하던 홍구병 계장(방중현 분)에게 호감이 있으나 그를 둘러싼 험악한 소문 때문에 갈등하게 된다.
한편 '어서 말을 해'는 총 24회로 예정된 KBS 드라마 스페셜의 23번째 이야기로, 오는 20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