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SBS '대물'을 재방송으로 눌렀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연속 재방송은 각각 6.3%와 7.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대물'의 5.3%, 7.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기록이다.
월화극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역전의 여왕'이 재방송에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는 '대물'을 넘어섰다는 점이 이채롭다.
김남주 정준호 주연의 '역전의 여왕'은 공감백배 직장인 생존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내조의 여왕'으로 천연덕스런 코미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남주는 이번엔 저릿한 감정신을 소화하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 지지를 얻고 있다. 정준호, 하유미, 채정안, 김창완 등 다른 배우들의 호연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