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올해 3번째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스크린 라이징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민정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 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제 30회 영평상과 제 47회 대종상에 이은 3번째 신인상이다.
이민정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백야행'을 거치며 주목받았으며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타깃녀 희중으로 분한 그녀는 지난 사랑의 상처와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태웅, 최다니엘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미모 뿐 아니라 연기력 또한 인정받으며 흥행 여배우 타이틀을 꿰찼다.
거듭된 신인상 수상과 출연영화의 흥행으로 확실한 스크린 뉴 페이스 신고식을 치른 이민정. 충무로의 샛별이 된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