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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K텔레콤㈜> |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영화 속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음악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30일 '워리어스 웨이'의 수입 및 배급사 SK텔레콤㈜는 영화에 삽입된 사물놀이 음악이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연주라고 전했다. '워리어스 웨이'의 영화 속 주요 액션신과 엔딩크레딧에 삽입된 사물놀이 음악은 지난 22일 언론시사회 때부터 주목받았다.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은 "한국의 음악이기 때문이 아니라 워낙 좋은 음악이기 때문에 영화에 넣고 싶었다"며 복도 액션장면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연주를 삽입, 사물놀이 연주와 기관총 소리가 협연을 하는 것처럼 어우러진 신선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 또한 "사물놀이 연주와 기관총 소리가 절묘히 어우러져 그 소리에 맞춰 내 심장도 같이 뛰는 듯했다", "클래식 음악과 우리의 사물놀이 음악까지. 리듬과 비트가 줄지어서 흐르는 다채로운 음악들이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 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케이트 보스워스가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최고의 무사가 된 사내가 싸움 중에 남겨진 아기를 보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 미국 서부에 정착한 뒤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12월 1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