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PD의 명품 시트콤 '하이킥' 시즌 3가 내년 MBC를 통해 방송된다.
2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과 2009년 각각 첫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후속격인 '하이킥' 시리즈는 내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 연예 관계자는 "'하이킥 시즌3'의 제작은 방송가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이에 방송 시기가 사실상의 관심사였는데, 현재로선 지금 방송 중인 '몽땅 내 사랑'이 끝난 뒤 방영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도 "'하이킥'은 내년 MBC를 통해 방영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웃음을 줄지, 또한 어떤 새 스타가 탄생할 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시트콤의 귀재' 김병욱 PD가 연출한 '하이킥' 시리즈는 2007년과 2009년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이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기존 배우를 재발견하는 한편 신세대 스타 탄생의 산실 역할을 했다.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혜미 등이 출연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서민정, 이민용, 정일우, 김범, 박민영 등을 새롭게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시키며 사랑받았다.
2년 뒤 기대 속에 출발한 '지붕뚫고 하이킥' 또한 신세경, 황정음을 핫한 스타로 부상시키는 동시에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윤시윤, 서신애, 진지희 등 출연자들이 고른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