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한학수)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3탄. 통상 60분 물로 제작됐으나, 프롤로그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호응에 10분 늘어난 70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에따라 1부 '오모 계곡의 붉은 바람'은 오는 10일 오후 11시5분부터 70분간 방송된다. 인류의 조상이 살던 신비의 땅, 오모계곡을 찾아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카로족 소뛰어넘기 성인식, 아름다움을 얻기 위한 입술장식과 문신 등 아프리카가 전하는 상상 너머의 문화적 충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은 고단한 현실과 지구 환경 파괴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통, 생태계 파괴로 인한 코끼리의 죽음 등이 조명해 눈길을 모았다.
당시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10.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첫회 15.7%보다는 낮은 기록이지만 심야 시간 방송된 다큐멘터리로서는 상당한 시청률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