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김태균이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석류에게 프러포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tvN에 따르면 김태균은 최근 tvN의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녹화에 참여했다. 김태균은 이 자리에서 11일 결혼한 신부인 김석류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태균은 이번 녹화에서 "석류씨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꺼냈다"며 "'어차피 너도 혼자면 외롭고 어차피 나도 오래 여기 있으니까, 그냥 같이 살자'라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류를 만날 때마다 '어차피 너도 혼자, 나도 혼자'를 외치며 코믹한 프러포즈를 해 결혼하게 만들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김태균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기뻐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김태균은 "시상대에 올라 갈 때 '내가 이 금메달을 목에 걸 자격이 있는가' 스스로 반문할 수밖에 없었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자신에게 많이 아쉬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석류 아나운서를 향한 김태균만의 특별한 프러포즈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그의 야구 인생에 대한 솔직담백 비하인드 스토리는13일 월요일 밤 10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모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