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저자인 노엘라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노엘라는 지난 2일 2년 만에 발매한 2집 앨범 '뷰티풀 소로우'(Beautiful Sorrow)를 발표했다.
음악 뿐 아니라 그림과 문학 등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킨 이번 앨범에는 총 13곡이 수록됐다. 각각의 곡마다 문학 작품과 컬러가 연계돼 곡의 느낌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븐데이즈'와 '말아톤'의 김준성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에비게일의 사랑'으로 아서밀러의 '시련'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인간의 광기와 사랑, 집착 등을 그린 곡이다.
특히 에비게일의 쓸쓸하고 허망한 사랑의 노래를 노엘라 특유의 잔잔하지만 폐부를 찌르는 듯한 바이올린 선율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자신의 오랜 유학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한 '엄마야 누나야'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모티브로 한 '두 개의 달' 아름답고 평온하면서 애틋한 느낌을 전달하는 '비온 뒤 맑은 하늘' 등도 앨범의 백미로 자리한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서는 '바다가 눈물을 흘리다' '비블리스의 눈물_자장가' 등 노엘라 특유의 감성이 묻어난 자작시와 글도 만나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노엘라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번 앨범에 "꼭 들어봐야 할 명곡",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악", "한국에 이런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