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테나', '자이언트' 바통 이어받나?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12.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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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출연진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정우성의 15년 만의 TV 복귀작이자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KBS 2TV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주목을 받은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이하 아테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세계를 누비는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아테나'는 13일 오후 첫 전파를 탄다.


이에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일 종영 당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전작 '자이언트'에 이어 월화극 왕좌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하는 관심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테나'는 장대한 스케일과 정우성 차승원 수애 최시원 등 톱스타들의 캐스팅 그리고 '아이리스'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한국형 블록버스터란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때문에 SBS 드라마국 내 기대도 크다.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첫 방송을 앞두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사내 기대가 크다. 출연진은 물론 '아이리스'의 단점을 보완해 한 차원 높은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1회 모니터를 통해 이미 완성도를 1차 검증했다"고 밝혔다.


과연 '자이언트'가 시청률을 선점한 가운데 김남주, 정준호 주연의 MBC '역전의 여왕'과 문근영 주연의 KBS 2TV '매리는 외박 중'이 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1위 드라마가 사라진 지금, 시청자들의 TV리모컨이 과연 어떤 드라마를 택할 것인지 방송가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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