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아이돌' 신화, 멤버들 움직이기 시작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1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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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멤버들이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의 신화는 지난 1998년 정식 데뷔, 2000년대 중반까지 활발한 활동 벌였다. 하지만 지난 2008년과 2009년 대다수의 멤버들이 병역 의무에 돌입하며 팬들에 한 동안의 이별을 고했다.


이 와중에 에릭과 김동완이 10월과 이달, 각각 공익근무를 마치면서 신화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들이 소집해제와 동시에 활동 재개에 본격 돌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혜성은 최근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병역 의무에 나서기 전,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에릭은 현재 드라마 복귀작인 '포세이돈' 촬영에 한창이다. 에릭은 지난 11월부터 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에릭은 '포세이돈'에서 일반 해경에서 특공대원으로 발탁되는 김선우를 맡아 유쾌하면서도 강인한 남성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양 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 이야기를 그릴 이번 작품은 내년 방송 예정이며,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다. '올인'의 유철용 PD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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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동완은 이달 7일 사회로 돌아오자마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서울에서 팬미팅을 가졌으며 1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15일에는 일본에서 솔로 음반도 낼 계획이다.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신혜성은 이달 4일과 5일 이틀 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에서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11월에는 에릭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안녕 그리고 안녕'도 발표, 음원 차트 정상권에도 올랐다.

햇수로 올해 13년째를 맞는 신화이기에, 한 멤버라도 활동하면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신화 멤버 전체로 이어진다. 이 상황에서 오랜만에 무려 3명의 멤버가 동시 활약하니, 신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김동완은 소집해제 당시 "2012년이면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다다"며 "하루 빨리 6명이 함께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싶다"라며 신화의 활동 재개 계획을 시사했다.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신화 멤버들이기에, 멤버들이 다 모일 경우 활동 재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년 남짓이 흐른 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현역 복무 중인 앤디는 내년 10월 제대한다. 공익근무 중인 전진과 이민우는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12년 초 각각 소집해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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