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홍봉진 기자 hongga@ |
예능계의 유(유재석)-강(강호동) 2강 체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최근 들어 강호동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강호동은 현재 SBS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과 MBC '황금어장-무릎 팍도사'를 비롯,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메인MC로 활약 중이다.
줄곧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오던 '강심장' '무릎팍 도사' '1박2일'에 이어 최근 '스타킹'까지 경쟁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결국 강호동이 메인MC로 있는 프로그램 4개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예능계 관계자는 "드문 현상이다. 과거 인기 MC 신동엽 정도나 가능했던 일이다.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최근 2인자 박명수의 상승세도 주목해볼만 하다. 박명수 역시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를 넘나들며 총 6개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특히 KBS 2TV '백점만점'과 SBS '밤이면 밤마다' 등 신규 프로그램 메인MC로 연이어 낙점되는 등 유강 체제 도전자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