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왼쪽)와 그룹 씨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해체를 선언한 그룹 씨야의 원년 멤버가 마지막으로 뭉친다.
15일 씨야 측에 따르면 지난해 팀을 탈퇴하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남규리는 씨야의 마지막 앨범 '굿 바이 마이 프렌드(Good bye my friend)'에 참여한다.
남규리는 씨야의 해체 소식을 들은 뒤 "나는 영원한 씨야의 멤버로 남고 싶고, 씨야의 영원한 동료로 유종의 미를 함께 거두고 싶어 연지 보람과 함께 마지막 앨범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씨야의 마지막 앨범에 김연지 및 이보람과 함께 신곡과 뮤직비디오에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씨야는 남규리와 함께 3인조로 2006년 1집 '여인의 향기'를 발표하고 '여인의 향기' '구두' 등을 히트시키며 실력파 보컬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남규리가 탈퇴했고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해 4집 '그 놈 목소리' 활동을 이어갔다. 다
올해에는 새 멤버 수미가 같은 소속사의 혼성 10인조 그룹인 남녀공학의 리더로 자리를 옮겼고, 이에 김연지와 이보람의 2인체제로 활동했고 최근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한편 씨야의 연지 보람은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를 찾아가 "이제 씨야가 아닌 각자의 길을 걷고 싶다"라고 말했고, 상의 끝에 데뷔 4년 만의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씨야의 김연지 이보람은 남규리와 함께 내년 1월 10일 씨야의 그 간 히트곡 및 신곡 2곡 등이 수록된 마지막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