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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그룹 디셈버(DK,윤혁)가 2010 KBS 가요대축제 참가로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1회 공연을 취소했다.
16일 소속사에 따르면 디셈버는 오는 30일 열리는 2010 KBS 가요대축제 출연한다.
이에 디셈버는 30~31일 국내 첫 단독콘서트 중 30일 공연을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정성, 신뢰를 중시하는 권위 높은 무대인 KBS 가요대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디셈버 콘서트 일정 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표가 많이 팔린 날인 30일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디셈버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아시고 미리 예매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많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팬들에게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는 사과를 했고, 공연제작사측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위약금 및 팬들이 구입한 표를 전액 환불해줬다"고 덧붙였다.
디셈버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 29일과 31일 2회 공연으로 수정됐고, 대신 31일에는 오후 6시와 11시 2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디셈버는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열리는 첫 단독콘서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즉석 프러포즈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특히 31일 11시 공연에는 새해가 넘어갈 때 키스타임을 갖는 로맨틱한 시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