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SBS '시크릿가든'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에서는 폐소공포증으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는 주원(현빈 분)이 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탔다가 영혼이 돌아와 심한 공포감으로 호흡곤란에 빠져 정신을 잃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임은 데모 영상이 합격돼 최종오디션을 보는 기회를 갖게 돼 기뻐한다. 하지만 곧 자신과 주원의 영혼이 바뀐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주원을 연습시켜 오디션에 도전한다.
주원은 자신에게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라임에게 고백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라임의 일생일대 기회라고 생각하고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오디션을 앞두고 기다렸던 주원은 다시 영혼 체인지를 하게 되고, 때마침 엘리베이터 안에서 영혼을 되찾은 주원은 공포감에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호흡곤란을 겪는다.
주원은 계속된 호흡곤란과 빨라진 심장박동에 식은땀을 흘리며 주저앉게 되고 결국 전화를 건 라임에게 "내가 엘리베이터 타지 말랬지"라는 말을 남긴 채 기절한다.
시청자들은 이날 현빈의 열연을 본 뒤 "현빈이 엘리베이터에서 숨 막히는 연기를 하는데 나까지 숨 막혀 죽을 뻔 했다" "현빈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실감났다" 등 극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