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교수는 17일 오전 6시15분에 시작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생방송 시간에 맞춰 방송국에 당도하지 못해 이주현 MBC 아나운서가 이날 대신 오프닝을 맡았다. 손 교수는 약 3분이 지나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오프닝에서 이 아나운서는 첫 인사를 한 뒤 "손석희 교수가 추위에 차가 움직이지 않아서 조금 늦는다고 합니다. 저는 MBC의 이주현 아나운서입니다"라고 설명하며 혹한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했다.
약 3분 늦게 나타난 손석희 교수는 "청취자 여러분 손석희입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자연스럽게 방송에 참여했다.
손 교수는 "워낙 날씨가 강추위가 계속되다보니까 차가 말썽을 부리네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베테랑답게 다음 순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