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지난 16일 종영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가앓이'는 종영 사흘째에도 끄덕 없다. 19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따르면, 총 6곡의 '시크릿가든' OST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배우 현빈이 직접 부른 '그 남자'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배우 윤상현이 오스카라는 이름으로 부른 '눈물자리'가 4위를 차지했다.
또 뒤늦게 '시크릿가든' OST에 투입해 화제가 된 가수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지영의 '그여자'는 13위, 신용재의 '이유'는 18위, 김범수의 '나타나'는 38위였다.
방영 당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OST 순위가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흔한 경우다. 그러나 종영 직후에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OST 수록곡 대다수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흔치 않은 경우다.
특히 동방신기, 아이유 등 정상급 가수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기라 '시크릿가든'의 끝없는 고공행진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외에도 19일에는 '시크릿가든' OST 스페셜 앨범이 발매됐다. 종영됐음에도 불구,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발매 전 선주문이 이미 5만 장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