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김남주·박시후, 폭풍눈물… 새드 로맨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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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전의 여왕' 김남주와 박시후가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폭풍 눈물'로 새드 로맨스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김남주와 박시후는 24일 방송될 '역전의 여왕'에서 상대가 다칠까 염려스러워 다가서지 못하는 애끓는 슬픔을 절절한 눈물 연기로 펼쳐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상무(하유미 분)의 모략으로 황태희(김남주 분)와 구용식(박시후 분)이 곤경에 처하는 수난이 담겨질 예정. 두 사람의 관계가 스캔들로 불거지면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되고, 사장 공천을 앞두고 있던 구 본부장은 태희와의 스캔들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구용식은 이런 상황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황태희에게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태희의 집까지 찾아가 "나한테 와달란 소리 안 할 테니까 그냥 거기 있어주기만 하면 안 됩니까?"라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 반면 태희는 용식이 다칠까 염려하여 집까지 찾아온 용식을 차갑게 외면한 채 문 뒤에서 용식의 고백을 들으며 몰래 숨죽여 흐느낀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김남주는 황태희의 심정에 몰입해 가슴을 부여잡고 눈이 빨개질 때까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정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환상적인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던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두 사람의 절절한 눈물과 함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조짐이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인생에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선택이 있을 뿐"이라며 "드라마 속 역전의 용사들은 다른 사람들의 이목에 흔들리고 통념에 굴복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소신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시청자들도 확신에 찬 인물들의 모습에 감동을 보내주고 계시고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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