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의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며 카라를 이탈한 니콜 등 세 멤버 측은 25일 오전 DSP미디어 측과 만나 해법을 모색한다.
카라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과 DSP미디어 측은 당초 소속사 사무실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서울 모처에서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DSP미디어 건물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취재진은 물론 일본 내 매체들도 자리를 찾아 취재 경쟁을 펼치고 있다.
DSP 측은 "협상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된다. 장소는 비공개다. 최선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카라를 이탈한 세 멤버는 소속사의 경영진 교체를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카라의 지속적인 활동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진 교체는 DSP미디어가 쉽게 승낙할만한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양 측의 대립은 팽팽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구하라는 19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다만 여기서 제외된 박규리와 함께 구하라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몰랐다며 전속계약해지 의견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