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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포스터 |
27일 배급사 NEW는 당초 2월 24일이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개봉일을 오는 3월 3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7일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홍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배급사 NEW 측에서 2월 24일에 다른 영화 개봉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배급사 측에서 3월 3일 개봉을 원했고, 이에 제작사 측이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추'와의 개봉 간격이 일주일 늘어난 것에 대해 "애초에 '만추'와는 개봉 규모부터 다르고 배우들도 노 개런티로 출연할 만큼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2월 24일 개봉, 2월 17일 개봉하는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와 불과 한 주 간격을 두고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에 현빈은 제작보고회를 통해 "두 영화가 다른 내용과 다른 언어로 만들어져 있어 크게 부딪힐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만추'를 보신 분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보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조성한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된 'G Cinema' 1호 작품. 결혼 5년 차의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2011년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