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세시봉 2탄'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동시간대 1위 자리는 지켰다.
'놀러와'는 31일 오후 설 특집으로 '세시봉 2탄-세시봉 콘서트 편'을 방송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방송된 '세시봉 1탄'의 후속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60, 70년대 국내 대표 포크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방송은 전국일일시청률 18.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31일 방송된 '세시봉 2탄'은 이보다 저조한 16.9%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는 내주지 않아 자존심만은 지켰다.
이날 공개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 '세시봉 2탄'에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웨딩 케익' '하얀 손수건' '옛 친구' '좋은 걸 어떡해'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및 트로트 메들리 등을 선사했다.
또 노래들에 얽힌 관객들의 사연도 들려줬으며 지난 추억 이야기도 펼쳤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는 10.1%를 기록했다. 또 KBS 2TV '안녕하세요'는 6.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