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
SBS가 '박칼린 토크쇼'를 준비 중이다.
현재 SBS 예능·교양 제작본부는 봄 개편을 맞아 9시 예능 활성화 및 주중 예능 시간대에 큰 변동을 줄 계획이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SBS 제작본부는 '박칼린 토크쇼'를 극비리 기획 중에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SBS와 박칼린 측은 쇼 출연과 관련 양측의 의견을 조율 중이다. 더불어 박칼린이 고정MC로 출연키로 한 tvN 아침방송 '브런치' 출연을 번복한 것이 SBS에서 준비 중인 '박칼린 토크쇼'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관계자들은 "빠르면 2월 넷째 주, 늦어도 3월 초에는 '박칼린 쇼'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될 것이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광호 국장은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기획 중인 단계일 뿐이다"고 말을 아꼈다. 담당PD 역시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칼린 음악감독은 지난 해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민적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