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가 보낸 악보들 |
박진영은 15일 오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4일에 이어 외부에 공식자료를 또 다시 전달했다.
박진영은 이 자료에서 "김신일씨 답변 잘 보았습니다. 전문적으로 풀자고 하시니, 전문적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일반적 코드를 사용한 'Kirk Franklin - Hosanna(2002)', Tamia-Officailly Missing You (2003), Miley Cyrus - Butterfly fly away(2009), J-Moss -God Happens(2009)의 부분 악보도 첨부했다. 여기에 박진영 본인이 작사 작곡한 '섬데이'(2011)의 후렴구의 악보도 넣었고, 김신일이 작곡한 애쉬의 '내 남자에게'(2005)의 악보도 동봉했다.
박진영은 "악보를 보고, 김신일께서 주장하신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김신일씨의 곡과 officially missing you는 곡의 중심이 되는 후렴구 8마디의 화성이 80%이상 일치합니다"라며 "여기까지가 김신일씨께서 주장하셨던 전문적인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작성한 전문적인 자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청하신 전문적인 자료에 대한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납득이 안 가시는 부분이 있다면 더 보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답변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지난 13일 오전 "김신일씨께서 제가 표절했다고 말한 화성은 Tamia라는 가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과 거의 전 곡 일치합니다"라며 "그렇다면 김신일씨께서는 '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도 표절한 것입니까?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신일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의 입장은 과거와 똑 같다"라며 "감정적이나 주관적인 아닌 전문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씨와 저 모두 음악 하는 사람이며 이 부분에 대해선 전문가들"라며 "박진영씨의 오늘 주장은 굉장히 주관적이신 것 같은데 저는 이번 문제를 감정적이 아닌, 전문적으로 풀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