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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장기 프로젝트에 출연한 김인혜 서울대학교 교수의 폭행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하차는 물론 현재까지 촬영된 분량은 편집될 위기에 처했다.
'스타킹' 이창태CP(책임 프로듀서)는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서울대의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사실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기에 제작진으로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사실로 드러나면 김인혜 교수의 프로젝트 하차는 불가피하다. SBS 관계자는 "폭행 혐의가 사실이라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가 어떻게 방송 출연이 가능 하겠냐"며 "기존에 촬영에 놓은 분량 역시 편집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시작된 '목청킹'은 출연자 9명이 김인혜 교수의 트레이닝 아래 음치 극복을 하는 100일 장기 프로젝트. 12월 첫 방송 이후, 중간 사항이 지난 1월 8일 한 차례 방송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나마 '목청킹'이 정기적으로 방송되는 형태가 아니라 띄엄띄엄 비정기적으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던 터라, 이번 사안이 '스타킹' 전체에 끼친 손실이 크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킹' 제작진은 "김인혜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서울대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것뿐이다"라며 난감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