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9일 오전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광주교도소 A씨 감방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문건의 진위 파악을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던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편지의 원본을 찾아낸 뒤 필적감정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BS는 앞서 6일 '8 뉴스'를 통해 지난 2009년 3월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의 자필 편지를 입수했다며 일부를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SBS는 "지난 2005년부터 장자연이 죽기 직전(2009년 3월 7일)까지 일기처럼 쓰여진 편지 50여통 230쪽을 지인에게 입수했다"며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 등을 포함 31명을 접대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필적감정에서 장씨의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장자연의 지인은 사건당시인 2009년 3월 친필 편지를 언론사에 제보, 경찰은 수사관 2명을 급파했지만 지인이 편지를 넘겨달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압수수색 등을 통해 편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장자연의 편지는 날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