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음악 프로듀서팀 이트라이브가 최근 불거진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표절 의혹과 관련,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안영명과 프로듀서를 담당하는 이.디(E.D)로 구성된 이트라이브는 자신들이 만들어 지난해 초 발표된 소녀시대 정규 2집 '오!'에 담긴 '웃자'란 곡과 레이디 가가가 최근 발표한 신곡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가 여러 면에서도 비슷하다는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직접적인 액션은 취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이트라이브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21일 오전 스타뉴스에 "'본 디스 웨이'가 '웃자'와 닮은 부분이 많긴 하지만, 표절이라 단정하기는 난해한 부분이 많다"라며 "그래서 이 번 사안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트라이브 측은 지난 11일 공식자료를 통해 "최근 주변 사람들로부터 '본 디스 웨이'가 '웃자'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연락을 받은 뒤, 직접 노래를 들어봤다"라며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라 말했다.
이어 "곡의 흐름과 진행, 편곡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어서 현재 레이디 가가 국내 퍼블리싱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며 "만약 한국 아티스트가 레이디 가가의 노래보다 나중에 곡을 발표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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