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의 꿈' 류태준 "단막극 힘들지만 보람"

수원(경기)=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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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태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류태준이 단막극 촬영이 힘들지만 연기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2부작 '400년의 꿈'(연출 문영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힘들지만 보람 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극과 현대극이 공존하고, 미라를 다뤄 특수영상이 많아 연기자들이 할 것이 많다"며 "감독님이 신을 조각조각 많이 나눠 놓으셔서 애로가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류태준은 단막극 출연과 관련 "연기 장면을 모니터 할 수 없다는 것을 빼놓고는 영화와 많이 비슷하다"면서 "특히 단막극은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촬영해 연기자로서 굉장히 힘들지만, 반면에 연기적인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긴장하면서 촬영하는 게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지만 제 스스로의 연기력을 높일 수 있고, 드라마 장르의 발전을 위한 일이란 생각에 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류태준은 '400년의 꿈'에서 현민-무현 1인2역을 맡았다.

'400년의 꿈'은 400년 전 무현(류태준 분)과 연인 사이였던 수희(한은정 분)가 원치 않은 죽임을 당해 벽에 갇혀 있다 400년 후 미라로 발견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수희의 영혼이 현세에 희선으로 환생하고, 해부학과 교수 희선이 고택에서 발견된 수희의 미라를 연구하면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된다. 예전 수희의 연인 무현이었다가 현세에 환생한 현민이 희선에게 사랑을 느끼며 400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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