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여가수 양파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고등학교 때인 지난 90년대 후반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 단 번에 가창력을 인정받은 양파는 4년 만의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파는 최근 여러 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대한 입장도 드러냈다.
양파는 "'나는 가수다'는 음악으로 사람들에 감동을 주고자 하는, 좋은 의도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나는 가수다'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는 다면 제게는 너무도 감지덕지 한 일 "이라며 "쟁쟁한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제겐 영광"이라 덧붙였다
앞서 양파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나는 가수다'와 관련, "우리나라에서 노래라면 손꼽을 만큼 잘하는 아티스트들이 재조명 되는 게 너무 좋다"라며 기회가 온다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양파는 오는 31일 애절한 팝 발라드 '아파 아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로써 양파는 4년여 만에 새 음반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 앨범 수록곡 음원들은 28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먼저 공개됐다.
양파는 새 앨범 수록곡인 '그 때 그 사람'과 '본 아뻬띠'를 작사 및 작곡하는 등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