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원조7인, 모두 일상으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3.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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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정엽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의 최소 1달여의 방송 잠정 중단 선언에도 불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 관심은 원조 7인은 요즘 무엇을 하고 있는 지로도 이어지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 대한 호불호를 확실히 나누게 한 주인공들도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 원조 7인 가수들의 근황을 소개하자면, 큰 틀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할 수 있다. 대부분 새 앨범 준비 및 콘서트 성공 마무리 등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의 맏형 김건모는 20주년 기념 음반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김건모 측은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현재 김건모는 20주년 기념 앨범에 담길 곡을 쓰고 있다"라며 "프로듀서인 김창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최고의 음반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건모의 20주년 기념 앨범은 이르면 5월께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나는 가수다'의 MC이자 맏언니인 이소라는 단독 콘서트에 들어간다.


이소라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자신의 감성 넘치는 목소리와 분위기를 '나는 가수다' 때보다 더욱 오래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4월3일까지 계속된다.

윤도현은 뮤지컬 출연과 라디오 진행을 병행 중이다.

윤도현 소속사 측은 이날 "현재 윤도현은 주인공인 작곡가 상훈 역을 맡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이라며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도 잘 이끌고 있다"라 설명했다. 윤도현이 주연을 맡고 있는 '광화문 연가'는 지난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다.

백지영 정엽 김범수는 일제히 새 앨범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백지영 측은 이날 "백지영은 오는 5월 새 음반을 낼 것"이라며 "요즘 새 음반 작업에 몰두 중"이라 밝혔다.

김범수도 오는 5월 새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말 정규 7집 파트 1을 선보였던 김범수는 계절의 여왕인 5월에 파트 2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범수 측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처럼 진지한 마음으로 새 음반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엽 역시 현재 자신의 솔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 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에서 김건모의 '첫 인상'을 멋들어지게 소화한 박정현은 요즘 재충전을 갖고 있다. 박정현 측은 "박정현은 이번 주부터 휴식을 취하며 그 간 쏟아냈던 에너지는 다시금 충전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진 사퇴를 선언한 김건모 및 최근 방송에서 7위를 차지한 뒤 재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정엽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가수는 '나는 가수다' 재출연 여부를 아직까지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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