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 김현철, 김진수가 영화 '우리이웃의 범죄'에 카메오 출연했다.
세 사람은 내달 7일 개봉을 앞둔 신현준 주연의 '우리이웃의 범죄'에서 각각 노래방 사장, 방송국PD, 학교 선생님으로 분해 깜짝 출연했다.
특히 30일 배급사 조제에 따르면 이들은 개그맨답게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 극의 재미를 높이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대구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 중인 남희석은 오전에 강의를 끝내자마자 영화 촬영지인 제천까지 모범택시를 타고 달려오는 의리를 보여 주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최고의 사고뭉치 조형사(신현준 분)가 수작을 거는 노래방 김 여사의 남편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남희석의 소개로 신현준과 친분을 쌓게 된 김현철은 말 더듬는 PD 역할로 싱크로율 100%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더불어 연기 경험이 많은 김진수는 학교보다 파출소 출근이 잦은 학생주임 역할을 맡아 재치 넘치는 코믹 대사를 능숙한 대사처리로 소화해내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우리이웃의 범죄'는 경찰서 최고의 사고뭉치 15년차 만년 경장 조형사의 고군분투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