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사진=스타뉴스 |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향후 방송 재개 시 출연 가수들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27일 방송을 끝으로 방송중단을 선언했다. 2주 분량이 한꺼번에 전파를 탄 이날 방송에서는 정엽이 7위를 기록, 재도전을 포기함으로써 탈락했다.
현재 자진하차 의사를 밝힌 김건모와 재도전을 포기한 정엽 두 사람을 제외한 이소라, 백지영,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5인은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김건모는 최근 김영희 PD 및 출연 가수들과의 회동에서도 "후배들은 남았으면"이라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 김건모, 정엽, 이소라, 김범수, 윤도현, 백지영, 박정현 ⓒ사진=스타뉴스 |
이날 회동에는 이소라가 공연 준비 때문에 참석하지 않아 하차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소라는 지난 30일 열린 단독 공연에서 "'나가수', MBC에서 시켜줘야 하죠"라며 복귀 가능성을 엿보였다.
백지영과 김범수 역시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상황 속에 새 앨범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두 사람 모두 오는 5월 새 음반을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마무리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앞서 출연이 확정, 방송중단 직전에 잠시 등장하기도 했던 김연우의 참여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연우는 3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MBC로부터 아무런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방송 재개 시 출연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라며 "나갈 수 있으면 나가겠지만, 또 사정이 생기면 못 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논란 속에 연출자 김영희 PD가 하차하고 신정수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은 '나는 가수다'는 현재 재정비를 위해 방송 일시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