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가 지난 2일 부산서 첫 지역 예선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4일 tvN 측에 따르면 '코리아 갓 탤런트'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첫 지역예선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차 예선을 위해 몰려든 지원자들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태권도로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혼혈 아이들, 노년의 나이에도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70대 할머니 합창단 등 각양각색의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사에 참여했던 한 심사위원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니 놀랍다"며 "특히 그들 속에 감춰진 숨은 이야기들이 멋진 재능과 어우러져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예선전은 오는 10일에는 대구, 17일에는 대전, 24일에는 광주 등 오는 5월 8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차례로 예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4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둔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영국의 인기 리얼리티 '갓 탤런트'의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 한국판으로 제작한다.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리얼리티며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 기회를 갖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깜짝 놀랄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