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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가 생애 2번째 금연에 도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승우의 첫 악역 도전으로 화제가 된 영화 '나는 아빠다'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스타뉴스와 만난 김승우는 "지금 두번째 금연에 들어갔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승우는 "아이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힘있는 아빠가 되겠다는 생각에 금연을 시작했다"며 "이제 금연을 한 지 딱 13일이 됐다.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려고 널리 알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가 금연을 결심한 것은 이번이 2번째. 김승우는 2004년께 처음 금연을 해서 약 2달 정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김남주를 만나 사랑을 키워가면서 떨리고 긴장된 마음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고 털어놨다.
김승우는 "그 여인을 만나면서 다시 담배를 핀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끊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우는 이번 금연에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촬영을 시작하는 MBC 월화드라마 '리플리' 촬영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 100만원을 내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김승우는 "그 정도로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안 끊으면 정말 못 끊을 것 같아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우는 '나는 아빠다'에서 나쁜 짓만 하는 악질 형사지만 딸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아버지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