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홍봉진 기자 |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독도, 일본 외무부의 억지주장과 반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일본이 옛날부터 '다케시마'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일본 측 주장을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 측의 핵심논리 10가지에 대해 차례차례 반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훈은 이날 "독도를 일본영토에서 제외시킨 일본 지도들이 발견되고 있다. 일본 지도는 1905년까지 한 번도 독도를 그린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기도(8세기에서 16세기까지의 일본의 공식전도), 관찬경장일본도(1610 일본 에도막부의 첫 공식전도), 관찬정보일본도(1648 일본 에도막부의 두 번째 공식전도), 관찬원록일본도(1702 일본 에도막부의 세 번째 공식전도),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1779), 삼국접양지도(1785 하야시 시헤이 제작,1854년 공식지도로 승격), 대일본연해여지노정전도(1821), 죽도방각도(1833) 등을 예로 들었다.
김장훈은 그 동안 논리적 무장이 독도를 지키는데 최우선이라고 주장하면서 학자들과 정부의 민간서포터로서만 일해 왔는데, 이번부터는 호사카 교수를 필두로 한 학자들과 각계각층에게서 교육을 받은 내용들에 더해, 직접 자료를 찾아가면서 공부해온 논리적인 반박을 취합해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김장훈은 자신이 정리하여 올린 자료들을 주위사람들에게 꼭 전달하고 다시 가르쳐줄것과 자신과 함께 더 공부해 나아갈것을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또 "제 3자가 볼 때에는 일본외무부에서 제시하는 주장이 우리의 외교통상부의 설명보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므로 외교통상부의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대외적설명에 대한 개정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