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송지원 기자 |
가수 이소라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재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소라는 13일 오후 5시께 서울 상암동 DMS 4층에서 열린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소라는 이 자리에서 "내가 내 모습을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했다. 노래도 다 못했고, 그래서 잘못한 모습들이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때까지 그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노래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라며 '나가수'에 재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가수'의 진행도 하고, 노래도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될 수 있는 한 오래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가수'는 탈락자 특혜 논란을 빚으며, 지난 3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으나, 13일 MBC 측에 따르면 이소라와 박정현, 김범수 등 4명의 출연자가 재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소라의 프러포즈'는 지난 1996년 10월 첫 선을 보인 뒤 장장 6년 동안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리에 방송됐다. 오는 26일 '이소라의 두 번째 프러포즈'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한다. 첫 회 게스트는 김태우, 팀, 이승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