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 솔로곡 '돈트 크라이' 뮤직비디오 캡쳐 |
2NE1의 컴백 첫 주자 박봄의 중독적인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2NE1은 20일 오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박봄의 신곡 '돈트 크라이'(Don't Cry) 음원을 공개하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돈트 크라이'는 피아노 선율과 하우스 비트가 잘 어우러지는 빠른 템포의 R&B 댄스 곡으로, 박봄의 전작인 'YOU & I'의 분위기와 맥을 같이 하는 노래다.
박봄은 이번 솔로곡을 통해 2NE1의 재기발랄함보다는 성숙해진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 빠른 비트의 박진감은 그대로지만, 감성은 더욱 깊어졌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겉은 댄스의 틀을 하고 있지만, 속은 발라드를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곡 전체를 감싸고 있다. 웅장한 분위기마저 감돌아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세련된 박봄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이 묵직한 힘을 줘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리를 만들어 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리듬을 썼지만 슬픈 멜로디를 부각시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중성도 고려한 곡의 구성이다.
반전을 이끄는 드라마틱한 곡의 형식은 박봄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대중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뚜렷한 스타일을 표현해 냈다. 이번 신곡은 지난 'YOU&I'에 이어 개성을 극대화시켜 대중적이지만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2NE1은 박봄의 '돈트 크라이'를 시작으로 3주마다 한 차례씩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돈트 크라이'를 포함, 총 6곡이 공개되며 이 곡들 모두 2NE1의 새 미니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박봄은 이날 함께 공개된 '돈트 크라이'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눈물을 흘리는 연기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